실화 바탕의 히든 피겨스 줄거리 및 인물 설명
히든 피겨스는 미국, 소련이 우주 경쟁이 한창이던 196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버지니아 주 핸튼에 있는 NASA의 랭글리 연구 센터에서 일하는 세 명의 흑인 미국인 여성(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스)의 이야기이다. 각 여성들은 인종 및 성차별에 직면해 있지만 미국의 우주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캐서린 존슨은 천재적 수학 능력으로 어린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한 능력자였다. NASA의 전산원으로 일하던 중 해석기하학에 능통한 인물을 찾던 해리슨에 의해 우주임무 그룹 계산 검토원으로 발령된다.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직원들에게 공용 커피포트 사용 금지, 일하는 건물에 화장실이 없어 다른 부서 건물로 800m 거리를 뛰어다니며 차별을 당하게 된다. 결국 일하는 시간에 자리를 자주 비어 해리슨에게 경고를 받는데 그때 캐서린은 절규에 가까운 항의를 한다. 그 후 해리슨은 유색인종 화장실을 없앤다. 그 후 해리슨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프렌드 쉽 7호의 궤도 계산 및 재진입 지점, 회수 좌표계산이라는 임무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IBM 컴퓨터의 도입으로 캐서린의 일자리가 없어졌으나 우주선 발사 직전 IBM의 계산 오류로 착륙좌표가 정확하지 않아 캐서린이 재계산하여 정확한 좌표를 받은 후 궤도 비행을 완료하였다. 이후 캐서린은 아폴로 11호 달 착륙, 우주 왕복선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NASA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로시 본은 유색인종 전산팀의 리더 사실상 주임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음에도 NASA의 방침으로 유색인종은 주임이 될 수 없고 언제든 해고될 수 있는 불안정한 임시직이었다. NASA에서 인간이 계산하던걸 컴퓨터 기반 계산으로 전환됨에 따라 그녀는 IBM7090과 포트란을 독학했고 자신의 동료들이 살아남을 길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펀치카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익히게 하였다. 그로 인해 유색인종 계산 팀원들은 IBM 전담 직원으로 전원 배치되며 그녀는 능력을 인정받아 정직원 주임이 된다. NASA 최초 유색인종의 주임이 된 사례이며, 이후 도로시는 나사 전산 분야의 선구자가 된다.
메리 잭슨은 유색인종 전산팀의 일원이었으나 머큐리호 엔지니어 팀에 팀장인 질린스키 요청으로 고정직으로 부서이동을 하게 된다. 팀장인 질린스키는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NASA의 엔지니어 훈련과정을 이수할 것을 추천한다. 심화 과정을 이수해야 훈련과정에 참가할 수 있었다. 심화과정은 버지니아 대학교와 햄프턴 백인 학교에서 수강이 가능했는데 이는 흑인 여성이 다닐 수 없었다. 그래서 메리는 법원에 정식으로 청원하였고 그 청원이 받아 들어져 심화 과정을 이수하여 미국 최초 흑인여성 항공 엔지니어가 된다.
히든피겨스 본 후 뜨겁게 감동한 나의 후기
이 영화를 본 건 내가 과학 관련 영화를 조금 좋아해서 보게 되었다. 영화는 60년대 미국이 배경이어서 인종 차별, 성 차별로 인해 여성 흑인의 인권이 얼마나 안 좋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명의 주인공들은 각자 인종과 성별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과소평가하는 세상을 헤쳐 문제들을 해결하였고 결국 마지막은 모두 NASA에서 중요한 인물들이 되어있는 모습은 아주 멋있고 인상적이었다. 특히 캐서린이 800m 떨어진 유색인종 화장실을 갔다 와 해리슨 부장에게 울분을 토해내는 장면은 진짜 볼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고 이 가슴 안에서 뜨거운 느낌을 받게 된다. 그 상황을 내가 직면하게 된다면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서 미칠 거 같은 느낌이었다. 그다음 장면이 해리슨이 NASA에서 일어나는 인종 차별을 확인하고 유색인종 화장실 표지판을 부스는 데 그 장면이랑 캐서린이 펜타곤 회의에 들어가 계산하는 장면에서 희열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도로시가 유색인종 전산팀들을 데리고 서관 전산실에서 나올 때 메리가 법정에서 판사에게 설명하는 장면도 내가 생각하는 명장면이다. 이 영화는 투쟁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승리와 작은 승리를 기념하여 희망과 힘을 실어주었습니다.